생각만 해도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한꺼번에 부친과 조부모를 잃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씨에게 그 어떠한 위로도 힘든 순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엔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나와있습니다.
Q) 방금 전에 이특 씨의 부친과 조부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고요?
A) 네 조금 전인 오전 11시 이곳 장례식장에서 이특 씨의 부친과 조부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었지만, 조용하게 고인을 애도하고자 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 출입 역시 엄격하게 통제됐는데요. 당초 발인 시간과 장지와 관련된 정보 공개조차 유족들이 원치 않았던 만큼 포토라인이 설치되는 등 허용된 공간에서만 취재가 가능했습니다. 군 복무 중에 일시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를 비극적으로 잃은 이특 씨의 슬픔,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 될 정도였는데요. 그럼에도 이특 씨가 담담하게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지키며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마지막 예를 갖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발인식엔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물론 이특 씨와 함께 [스타킹] MC로 호흡을 맞췄던 붐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잃은 슬픔을 함께 하기도 했는데요. 이특 씨의 누나로 더 잘 알려진 배우 박인영 씨 역시 오열 하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